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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리치노마드) 2022-3 투자보고서

by Roptimist 2022. 4. 5.

1. 월별 투자 성과

 

2. 누적 투자 성과

3월 투자수익률은 2.47%로 벤치마크 지수(KOSPI) 수익률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결과를 얻었으나, KOSDAQ 지수가 7.20% 나 상승한것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2월 말까지 실적발표를 하지 않아서 불안해했던 영원무역홀딩스와 다나와는 3월에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영원무역홀딩스는 만족스러운 실적을 보여줬으나 실적이 더 좋은 자회사인 영원무역으로 교체매매를 실시하였고, 실적이 다소 아쉬운 다나와는 손절 처리했습니다.

 

3. 보유 종목

(1) Active Group

신규 투자: 영원무역, 콜마비앤에이치, 나이스정보통신, 나이스디앤비

지분 증가: 삼성SDS, 삼영무역, LG생활건강, 에이스침대

지분 감소: 인바디

투자 제외: 영원무역홀딩스, 다나와, 뷰웍스

 

영원무역홀딩스의 자회사인 영원무역의 실적공시를 하던 날 영원무역홀딩스는 시간외에서 2% 상승하고, 영원무역은 시간외에서 4% 상승했는데, 영원무역홀딩스에서 영원무역으로 과감하게 교체매매를 실시했습니다. 최근 물적분할 등으로 인해서 지수회사와 자회사 시가총액을 둘다 인정해야 되는냐 하는 더블카운팅이라는 이슈도 있어서 지주회사 투자에 대해서 약간의 회의감도 생겼고,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해서 고평가되었을떄 매도한다는 저의 전략에서 더 높은 투자 성과가 나오려면 상승하던 하락하던 주가가 좀더 탄력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 움직임은 영원무역에 비하여 변동성이 낮아서 차라리 자회사인 영원무역에 투자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나와는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대주주가 바꿔었는데 새로 바뀐 대주주가 올해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주가 급등으로 인하여 2월 말일에 전량 매도하였는데, 2월 중순에 다시 주가가 급락하여 재매수하였습니다.

뷰웍스 또한 지난달 엠에스씨의 급등으로 인하여 2월 말일에 교체매매한 종목인데 이 종목 또한 주가가 급등하여 나이스정보통신나이스디앤비로 교체매매하였습니다. 다만, 두 종목이 저의 주식 평가 점수가 비슷하여 둘중에 어떤 종목을 매수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반반씩 매수하였습니다. 둘 중 한 종목이 이번달 급등한다면 급등한 종목을 매도하고 나머지 종목을 추가매수하려고 합니다. 

 

(2) Passive Group

4. 2022 TOP Gainers & TOP Losers

차트 투자자에서 가치 투자자로, 마켓 타이머에서 밸류 헌터로 전환한지는 만 3년이 되가는것 같고, 순환매 가치투자라는 나름의 기법을 사용한지 약 1년 3개월이 흘렀습니다. 아직은 속단하기 짧은 기간이지만 저의 투자 방식이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돌아볼만한 의미있는 종목들이 몇개 생겨난 것 같습니다.

 

(1) 동서

동서의 매매 내역을 보면 중간에 많은 매매가 있었지만 최초 매수가는 약 1.9만원, 최종 매도가는 약 3.3만원입니다. 최초 매수 시점과 최종 매도 시점을 대충 차트에 찍어 봤습니다. (손이 똥손이라 조금 부정확한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차트 추종자의 관점에서 최고가를 찍었던 시점부터 최저가를 찍었던 시점까지의 주가 트렌드만을 보면 과연 누가 이 종목을 건드릴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가치 투자자는 어느 순간 이 종목의 주가가 지나치게 싸다는 것을 깨닿고 매수합니다. 하지만 가치투자자 종목의 주가는 그리 호락호락하게 바로 반등하지 않습니다. 추가 하락이라는 기간을 인내하고 주가 과소평가 국면을 통과해야만 마침내 주가 과대평가 국면으로 들어서서 투자의 과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인바디

 

인바디의 매매 내역을 보면 최초 매수가는 약 2.7만원, 1/28일경 2.05만원 근체에서 추가 매수가 있었고, 2/28일경 2.46만원 근처에서 물량 축소가 있었네요. 최초 매수 시점만을 본다면 그리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던 종목은 아닙니다. 최초 매수가에 비해 30% 정도까지 주가가 내려가는 과정에서 계속 추가매수했습니다. 가장 많이 보유했던 시점이 1/28일 추매 완료했을 시기이고, 약 천만원 가까이까지 보유했습니다. 현재는 최초 매수가였던 2.7만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가가 상승할때마다 조금씩 물량을 축소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추가 매수하면 되고 주가가 상승하면 물량 축소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주가가 바닥을 찍던 1/28일 가격 기준으로는 PER 10배 미만이었습니다. 사양 산업의 주식이 PER 10배 미만인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인바디와 같은 성장주가 PER 10배 미만에 진입할 기회가 또 있을까요?

 

(3) 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의 매매 내역을 보면 2020년의 매매는 별 의미 없고, 2021년 최초 매수가는 약 3.09만원, 1/28일경 2.9만원 근처에서 추가 매수가 있었고, 2/28일경 3.54만원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이후에 주가가 급락해서 3/14일에 3.265만원에 재매수했습니다. 이 종목도 주가가 하락하면 추가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비중 축소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 화장품 산업은 사드추가배치 우려, 쿼드가입 우려 등 정치적인 이슈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리스크가 큰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적인 이슈가 실제로 기업의 실적에 찍히는 숫자에 영향을 준다면 당연히 실패를 인정하고 매도해야겠지만 저는 앞으로의 실적에는 별 영향이 없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5. 투자마감 소회

3월에는 보유 주식중에 2종목에 큰 이슈가 있었는데 하나는 LG생활건강이 특정 정치인의 대선 당선과 함께 주가가 급락하였고, 삼성SDS는 오너 일가의 블록딜 매도로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주가 하락을 추가매수로 대응하여 LG생활건강은 비중 1위 종목이 되고, 삼성SDS는 비중 3위 종목이 되었네요. 한편, 영원무역, 인바디, 뷰웍스가 호실적 발표로 인하여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저에게는 악재와 호재가 적당히 균형을 이루었던 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정도로만 계속해서 계좌가 우상향했으면 좋겠네요.

"장이 좋아서, 장이 좋지 않아서, 장이 적당해서, 그 모든 장이 눈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