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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펀드(비즈) 2024-04 투자보고서

by Roptimist 2024. 5. 1.

1. 월별 투자 성과

 

2. 누적 투자 성과

4월의 펀드(비즈) 수익률은 3.77%로 시장에 비하여 선방하였습니다. 보유 종목 대부분의 배당금 수령이 4월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계좌 평가금액이 많이 늘었습니다.

 

3. 보유 종목

(1) Active Group

 

신규투자: 없음

투자제외: 없음

수량증가: NICE평가정보, 동서 제외한 전 종목

수량감소: NICE평가정보, 동서

 

이번달은 종목 교체도 없고, 큰 이슈없이 흘러간 달이었습니다.

 

(2) Passive Group

생략

 

4. 다시 내년부터 시행이 유력한 금투세

 

이 이슈에 대해서는 22년 11월 투자 마감에서 저의 견해를 밝힌 바 있는데 이제 다시 시행이 유력해지면서 그 때 작성했던 글을 다시 그대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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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가 시행되면 우리 주식 시장은 일부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금투세의 기본공제 5천만원은 안쓰면 다음에 쓸 수 있게 이연되는게 아니라 올해 안쓰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평단 6만원에 삼성전자를 1만주 매수해서 10년뒤에 10만원에 매도하려는 목표가 있었다면, 마지막 해에 4만원 * 1만주 = 4억원의 매매차액이 발생하죠. 5천만원 이상 차익에 대해서는 22%, 3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27.5% 세금이 발생하니, 즉, 5천 ~ 3억까지의 매매차액인 (2.5억 * 22%)과 3억~4억까지의 매매차액인 (1억 * 27.5%)를 합하면, 0.55  + 0.275억 = 8,250만원의 금투세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10년만에 4억의 매매차액이면 연 평균 4천만원 차액인데 연 5천까지는 공제해준다면서요. 그러면 세금을 안내도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딱 5천만원 차액이 발생할만큼 연말마다 주식을 던져서 수익을 확정시켜 버리면 됩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의 목표가 있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도 일단 연간 소득 5천만원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수익을 실현해버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적어도 아래 3가지 보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장기투자자 공제액 이월. 장기투자자들은 한번에 매도하면 위처럼 마지막해에 세금폭탄 맞습니다. 연 5천만원 세액공제도 무기한 이월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액공제 못받은 5천만원에 대해서는 죽을때까지 계속 이월시켜줘야죠. 주식을 장투하고 싶은데 강제로 매도해야 하는 저런 모순적인 상황은 발생하면 안되지 않나요?

 

(2) 거래세 폐지 또는 완화. 사실 거래세 때문에 대부분 서민들한테는 금투세를 시행하고 거래세를 폐지하는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금투세 시행으로 인해서 정부 세수가 늘어나는 만큼은 적어도 거래세를 인하해서 많은 투자자들이 이에 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줘야 주식 시장에 유동성도 계속해서 공급되고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지 않고 묶어둘수 있지요.

 

(3) 원천징수 폐지. 현재의 금투세는 원천징수를 하는 세금으로 일단 세금을 가져간 후 금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줍니다. 원천징수제도는 정말 안좋은 제도입니다. 대상이 되든 안되든 세금부터 뜯어간다면 투자자의 복리효과에 악조건을 주게 됩니다.

 

5. 투자마감 소회

최근 들어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 분리 과세를 일부에서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간혹 들려오고 있습니다. 분명히 노후 대비를 위해서 저처럼 배당주만을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현재 높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했을때 2천만원 이내 분리과세는 너무 범위가 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당에서도 차라리 금투세처럼 배당금 5천만원까지는 비과세를 해주고, 그 이상의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분리 과세를 해주면 금융 소득만으로 노후 준비를 하려고 있는 분들에게 그나마 숨은 쉬고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