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ptimist Story

노후자금펀드 2019년 6월 투자보고서

2019. 6. 28. 19:35 - Roptimist

1. 월별 계좌 내역 

2. 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이번달의 노후자금펀드 평가수익률은 3.41%로 시장(KOSPI지수)에 비해 0.94%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으나, 올해 6월말까지의 평가수익률은 8.37%로 시장에 비해 4.02%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보유종목 중에서 신영증권(우)와 일진파워 같은 고배당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보합 또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5월에 지수가 많이 하락한 탓에 기저효과로 이번달에는 높은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개장 전 G20 회의라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별다른 합의점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협상에 관한 중요한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시장이 환영할 것이고,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금리인하에 더 무게를 실어줄 수 있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긍정적인 상황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5월 고점에서 1196.61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155원 부근까지 안정화된 것은 이러한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보유주식 현황

6월은 평소에 비해 많은 교체매매가 있었습니다. 백광소재가 돼지열병 테마주로 급등하면서 익절하면서 대신에 백광소재의 지분을 49.5%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인 태경산업의 주식을 매수하였습니다. 백광소재의 `주가가 목표가에 도달하였지만, 테마가 죽지 않는 경우에 주가가 만원까지 갈지 2만원까지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역시나 백광소재가 급등하면 태경산업도 수혜를 볼 수 있고, 주가가 원상태로 돌아오면 다시 저렴한 가격에 잡을 수 있으니 둘다 좋을 수 있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에는 그동안 종목에 대한 저의 오해로 매수하지 않았으나 우연한 기회로 지난 10년간 재무를 10초 정도 더 자세히 살펴보니 그동안 이 종목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어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13년 12월에 매출과 EPS가 감소하면서 배당금도 3,750원에서 2,750원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3월 결산에서 12월 결산으로 바뀌면서의 착시현상이었는데 제가 이를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배당금을 기준으로 보면 배당금을 3,750원에서 2,750원으로 줄인 것이 아니라 사실상 4,000원으로 늘린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동서의 경우 2013-2015년 사이에 주가가 급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고점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하여 아직은 바닥을 알 수 없지만, 현재 주가에서의 배당수익률은 3.5% 정도로 꽤 괜찮은 편이라 지금부터 매수하더라도 주가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는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매수하였습니다. 계좌 내에서 9개의 종목이 항상 모두 상승할수는 없습니다. 계좌 내에서 각각의 종목별로 덜 오르거나 하락한 종목을 더 매수하면 각각의 종목이 오르락내리락 파도를 타더라도 계좌 전체가 우상향하지 않을까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실제 투자 아이디어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