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 폭락 장세에서도 양호한 수급

1. 기업 개요

- 동사는 국내시장에서 핵융합 전원 장치를 공급하는 유일 업체로 특수전원장치 사업과 전자유도가열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특수전원장치 중 핵융합전원 장치는 국가 연구기관을 대상, 플라스마 전원 장치는 환경 설비 전문 업체인 포스코 ICT와 민간기업인 반도체 세정장비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

- 전자유도가열 장치의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철강업체들. 포스코의 해외 플랜트 참여를 통해 해외시장의 진출

동사는 핵융합전원장치에서 경쟁사가 없는 독점회사로써, 매출의 38.88%가 핵융합전원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올들어 코스닥 지수가 급등 후 최근 조정을 보였는데요, 동사 주가도 이에 동조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초 서울메트로와 1143억 규모의 지하철 2호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2013년 매출액 대비 222.56%에 해당합니다. 올해보다 내년 실적이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저는 주식에서 기관이나 외인 수급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수급이야말로 지표중에 가장 후행성 지표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기관이나 외인이 주식을 사면 주가가 상승하고 주식을 매도하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배를 타고 노를 앞으로 저으면 앞으로 가고, 뒤로 저으면 뒤로 가는것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주가가 조정을 보일때에도 수급이 좋다면 의미있게 보는 편입니다. 마치 다원시스 수급처럼요.

사각형 박스 내의 구간을 상승구간과 하락구간으로 나눠 보았습니다. 6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의 구간이 상승구간이고요,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가 하락 구간입니다.

상승 구간에서 기관은 26만주를 순매수, 외인은 17만주를 순매도, 개인은 9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다음은 하락 구간인데요, 하락 구간에서 기관은 1.4만주를 순매수, 외인은 18만주를 순매수, 개인은 23만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관심종목들 차트와 수급을 돌려보다가 이종목이 수상하다 했는데 역시나 위와 같이 데이터가 나오네요.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상승 구간에서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은 물량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단 흥미롭네요. 좀더 공부해볼만한 종목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6월 16일의 종가는 30,350원, 8월 21일의 종가는 29,100원입니다.  이 글을 작성한 8.25일 금일 주가가 너무 많이 상승해서 33,15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앞으로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급등락이 심한 종목이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