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화재 보험주 업종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화재 보험주는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입니다. 사람들은 매달 혹은 매년 (자동차 보험료)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게 되는 구조로서 손해 율과 사업비율, 운용 수익률 결과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비즈니스 모델 입니다. 즉, 간략히 말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을 누가 가장 많이 끌어오고, Risk를 관리하며, 운용을 잘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운용과 관련 있다 보니 이는 금리와 연관성이 많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 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아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투자 매력
이 부문에서 삼성화재는 우리나라 점유율 1위의 손해보험 업체로써, 현재 약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최근 점유율이 하락추세에 있긴 하지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부동의 1위 업체 입니다. 이는 아래와 같이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통한 계열사 (임직원) 기반 및 장기 보험 원수료 확보를 통한 이익 구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2015년 취임한 안민수 사장의 경우 계열사 간 일반 보험 물량을 줄이기로 마음먹고 현재 혁신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즉, 당분간 매출 규모 측면이나 이익 면에서 부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LIG 손보가 KB 금융 지주로 합병되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인 만큼 시장 점유율 타격이 불가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삼성화재 우선주를 포트에 편입하였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국내에서는 압도적이며,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사업 규모가 더 커지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기반이 되는 장기 보험과 개인연금, 자동차 원수료 부문에서 2위 업체와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특히 장기 보험의 경우 삼성 브랜드 가치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부분이며, 자동차 보험에 있어서도 삼성화재 다이렉트를 통하여 타사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떄문에 경쟁사 대비하여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보험의 경우 출혈경쟁으로 여겨지며, 업체들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형국인데 이런 와중에 비중이 상당한 자동차 보험 실적을 흑자로 관리하고 있는 업체가 있으니 이 업체가 삼성화재입니다.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11413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90% 대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유율도 점유율이지만 이익도 충분히 내고 있으니 믿음직스럽죠.
참고로 현대해상과 비교해 볼까요? 실적의 기반에 해당 하는 장기 보험 부문에서 약 2배 차이가 납니다. (분기 비교에 유의)
3. 배당금 추이
배당주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최근 3개년 배당 사항들입니다. 64가의 경우 2755원을 배당하였던 것은 결산 월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즉, 9개월치 배당금 입니다.(기존 3월 결산에서 12월로 변경하였음.) 그러므로 3755원으로 대략 환산이 가능하며, 2014년 들어 4505원으로 배당금을 상향하였습니다. 2015년 배당금액이 벌써부터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현 수준만 유지해 주어도 선방이겠는데 말입니다.
4. 최근 실적
월 단위로 영업 실적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7월 31일일 공시한 6월 실적입니다.
전기(전월) 대비 약 13% 감소했지만, 2015년 6월까지의 누계 실적으로 보면 2014년 6월 대비하여 상승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 계열사 간의 내부 거래 축소로 인한 실적 감소를 감안한다 쳐도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경고: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저는 삼성화재 주주입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전망과 추정,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고,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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