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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심심해서 해보는 현재 포트폴리오에 대한 백테스트

by Roptimist 2020. 4. 17.

현재 포트폴리오는 일단 전체 투자금에 대해서 현재 시가 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대해서 더 가중치를 두게 만들었습니다. 매월 말일마다 한번씩 리밸런싱을 하는데 주가가 상승해서 시가 배당율이 낮아진 종목을 일부 익절하고 주가가 하락해서 시가 배당율이 낮아진 종목을 매수합니다. 그렇게 종목들을 리밸런싱하고 나면 나머지 자금으로는 미국채10년물 ETF를 매수합니다. 모든 과정은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지 않도록 엑셀파일이 자동으로 계산해주도록 만들었습니다.

 

1. 오늘 종가 기준(2020.04.17) - 코스피 1914.53포인트

현재 계좌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달 말이 오늘 주가로 마감했을때 예상되는 리밸런싱 결과입니다.

 

2. 코스피 전저점 기준(2020.03.19) - 1439포인트

예상되는 계좌의 세전 시가 배당율이 무려 4.47%나 됩니다. 채권ETF를 전부 팔아서 주식에 몰빵해도 돈이 모자르네요. 이 때 정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월말에 리밸런싱할때는 주가가 이미 너무 많이 올라버린...

 

3. 코스피 전고점 기준(2020.01.20) - 2277포인트

오늘 종가 기준하고 비교했을때 미국채ETF 비중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계좌의 시가배당율은 많이 차이나네요.

 

 

4. 코스피 역대 최고점 기준(2018.01.29) - 2598포인트

다 똑같아 보이지요? KODEX미국채10년물 비중하고, 포트폴리오의 전체 시가배당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만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각 종목별 늘어난 배당금도 과거로 되돌려놨습니다. 배당률은 1.09% 밖에 안되고, 미국채ETF 비중이 52.32%나 되네요. 시가배당률이 현재에 비해 1/3밖에 안된다는건 각 종목들이 거의 1/3토막났다는 것과 똑같은것 같은데... 이종목들을 옛날부터 갖고 있었으면 실패한 계좌 실화?

 

과거의 주가에 현재의 배당금을 입혀보면 진짜로 1/3토막이 났는지 안났는지 확인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5. 4번항목의 배당금 보정

비교 결과, 현재가하고 비교하면 반토막까지는 아니고, 2번 날짜하고 비교하면 반토막도 더났군요. 적당히 코스피 지수를 추종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미국채ETF 비중과 매월 말일의 리밸런싱을 통해 조금 더 이득을 볼수있는 부분은 있었겠지요.

 

이상 심심해서 해본 혼자만의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검증이었습니다. 미래 주가는 어찌될지 알 수 없지요. 출렁이는 파도에 몸읕 맡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