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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오랜만에 설정해보는 금번 지수(KODEX레버리지) 상승의 목표치

by Roptimist 2016. 3. 2.

지난번 글에서의 지수 상승의 목표치 설정은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목표치에 한참을 못미치고 지수가 흘러내렸네요.

지난번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목표치를 매우 보수적으로 설정했습니다.


1. 수급


최근 1개월간 현물 및 선물 수급 현황입니다.




잉? 어찌된 일이죠? 외국인이 계속 매도한다고 뉴스에서 기사를 지겹게 봐왔던것 같은데 최근 1개월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모두 순매수했네요. 특히 선물 매수가 의외로 많네요.

일단 선물 매수 이유를 조심스럽게 분석해 보자면 선물 지수는 모든 코스피 종목과 연관되어 있는게 아니고 코스피 200 종목들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환율이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수출 중심의 대형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대형주들을 많이 매수하고,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은 매도를 한 결과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2. 차트



위 그림이 지난번 지수 예측 글에서 사용한 코스피200의 박스권 차트였으나 저대로 270 근처까지 가지 못하고 250정도에서 그쳤습니다. http://roptimist.tistory.com/37 (지난글 링크)


왜 저런 현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나름의 분석을 해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아래 차트를 먼저 보시겠습니다.



위 차트가 바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1900-2000 사이의 박스피입니다. 저 위의 코스피200과 사소한 차이가 보이시나요?

전자는 작년 여름에도 박스권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후자는 지난 여름에 박스권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죠. 이런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작년 상반기에 중소형주 위주의 강한 흐름이 나와서 상대적으로 코스피200이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 약한 흐름이 나왔다고 생각하면 되시겠습니다.

그 이유가 만약에 환율에서 기인했다면 저는 다시한번 코스피200이 박스권 상단에 도달할꺼라고 전망하겠지만, 애석하게도 환율의 영향은 없었습니다. 단지 그냥 한국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코스피200 상승의 목표치는 아래 보시는 작년 말에 한번 터치한 경험이 있는 코스피200의 주봉으로 60주 이평선으로 설정하겠습니다.



현재 자리에서 정확한 수치로는 246.38이고요, 현재 지수 기준으로는 3.25% 남았습니다. 코스피200을 2배 추종하는 KODEX레버리지로는 6.5%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기간의 손실분까지 반영해서 보수적으로 6.4% 상승 여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가격 9,690원 * 1.064 = 10,310원 입니다. 저는 10,310원에 예약매도 설정해놓고 목표가 도달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매도 청산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레버리지 수익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