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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펀드(리치노마드) 2022-2 투자보고서

by Roptimist 2022. 3. 1.

1. 월별 투자 성과


2. 누적 투자 성과

2월 투자수익률은 3.99%로 벤치마크 지수(KOSPI) 수익률인 1.35% 에 비해 선방하면서 2개월 연속 벤치마크 지수를 앞지르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2월에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요, 다행스럽게도 딱히 어닝쇼크를 발표한 종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나와와 영원무역홀딩스 2종목이 아직 실적발표를 안하고 있는데 아직은 불안불안합니다. 실적이 잘나왔으면 자랑하고 싶어서라고 일찍 발표하지 않았을까요..ㅠㅠ

 

3. 보유 종목

(1) Active Group

신규 투자: 뷰웍스
지분 증가: 영원무역홀딩스, 다나와, 삼영무역, 에이스침대, LG생활건강
지분 감소: 인바디
투자 제외: 콜마비앤에이치, KT&G, 금화피에스시, 엠에스씨

11월부터 유지중이었던 일시적인 주식비중 100% 전략은 2월 들어 많은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약 4개월만에 종료하고 정상적인 매매 패턴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이번달 투자제외 종목 중에서는 올해 기준으로 손실이 난 종목은 아직 없었습니다.
최근 보유 종목 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완벽한 줄로만 알았던 저의 5종목 포트폴리오가 작년 11월에 큰 손실을 입고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은 결과 종목 수를 늘리고(7종목 + 일시적 3종목) 올해 1월에 조금 더 늘리다가(8종목 + 일시적 3종목), 2월 말에 들어서야 이제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어 8종목의 드림팀(?)으로만 포트를 꾸리면서 오랜만에 미국채10년선물 ETF 비중을 15% 정도까지 늘리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다음달은 가장 많이 하락하고,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이 다음달은 가장 많이 상승한다" 라는게 저의 투자 신조중 하나인데, 역시나 지난달 유일하게 상승했던 영원무역홀딩스는 이번달 어김없이 하락했고, 지난달 하락했던 많은 종목 중 일부는 이번달 상승했네요.

보유종목들 중에서 인바디, 삼영무역, 에이스침대가 배당금을 인상하였습니다. 특히, 인바디와 에이스침대가 실적이 많이 좋아지면서 이에 따라서 배당도 늘리게 되어 바람직한 스노우볼 타입의 종목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 Passive Group

올해부터는 연말정산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연금저축과 IRP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계좌를 어떻게 활용할까를 고민하다가 나만의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미국장 급락으로 여기도 얻어맞았네요. 아직은 IRP에서 매수할 수 있는 종목만 매수해봤는데 제가 매수하자마자 미국 시장에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서학 개미분들 죄송합니다..ㅡㅡ;;

4. 2022 TOP GAINERS & TOP LOSERS

작년에 TOP LOSERS 1위에 등극했던 인바디가 올해 누적 TOP GAINERS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하자마자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TOP GAINERS 2-4위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은 모두 이번달에 투자에서 제외한 종목들이네요. TOP LOSERS 4위의 LG엔솔은 상장 첫날 타 증권사에서 매도가 힘들것 같아서 삼성증권 계좌로 대체출고 후에 매도했을 뿐인데 저는 140만원 정도 벌었는데 증권사 앱에서는 손실로 잡히네요.

5. 리치노마드 버전 올웨더 포트폴리오
레이달리오가 만든 것으로 유명한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국내에도 단테, 강환국 등 여러 가지 수정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하여 매수할 수 있는 ETF로만 된 버전은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저만의 버전으로 수정하여 만들어 봤습니다. 주식 30%, 채권 55%, 원자재 15%가 기본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평소에 원자재보다는 주식을 더 선호하는 성향도 반영하였고, IRP로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 너무 제한적이어서 결국 아래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6. 투자마감 소회
지난달에 시장이 너무 큰 하락을 맞아서 이번달에는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쟁 이슈 등으로 인해서 이번달에도 쉽지 않은 장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물가인상율이 7%를 넘어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 시기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3월에는 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데 50bp의 빅스텝을 예상했던 시장은 3월이 다가올수록 전쟁 등의 이슈로 인해서 25bp 쪽으로 예상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마도 인플레이션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항상 힘들었고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은 항상 존재하였습니다. 앞으로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모르지만 시장의 답은 항상 안전마진이 높은 주식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 기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저평가도 많이 해소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