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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펀드(비즈) 2022-4 투자보고서

by Roptimist 2022. 5. 2.

1. 월별 투자 성과

 

2. 누적 투자 성과

4월 투자수익률은 2.82%로 4개월 연속 벤치마크 지수(KOSPI) 수익률 대비 선방하는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월 대비 약간의 조정을 받았는데요, 현재의 지수대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3. 보유 종목

(1) Active Group

신규 투자: 지투알, 한국투자신탁

지분 증가: 전 종목

지분 감소: 없음

투자 제외: 에이스침대, 인바디, 나이스정보통신

 

4월에 에이스침대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즉시 대응을 하지 않는 경영진에 실망하고 투자 풀에서 영구제외시켰습니다. 인바디는 4월에 주가가 나름 만족스러운 폭으로 상승하여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달 나이스디앤비와 둘중에 하나를 고르지 못하고 반반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4월에 주가가 더 많이 상승한 나이스정보통신을 보내주고 나이스디앤비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에이스침대와 인바디를 매도한 자금으로 지투알과 한국자산신탁을 새로 매수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배당율이 5% 가까이 되는 고배당주들입니다.

 

(2) Passive Group

패시브 그룹은 지난달에 비해 약간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4. 종목선정 기준

(1) 과거 10년간 배당금이 꾸준히 우상향한 종목

(2) 과거 10년간 기업 실적이 안정적인 종목

(3) 사업 내용이나 재무제표가 복잡하지 않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종목

(4) 현재 PER 및 PBR이 최근 5년평균 PER 및 PBR에 비해 낮은 종목


5. 저평가된 코스피

작년 8월경에는 코스피의 PER이 과거 10년 평균에 비해서 높은 위치에 있다는 약간의 경고성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https://roptimist.tistory.com/170?category=620459 ) 지금은 그 정반대의 뷰를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 8월 13일 기준으로 코스피의 PER은 18.02배, PBR은 1.29배, 배당수익률은 1.75배였죠.

2022년 5월 2일 기준으로 코스피의 PER은 12.30배, PBR은 1.10배, 배당수익률은 1.19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제가 작성한 글에 2011년 이후의 코스피 PER은 15.32배, PBR은 1.11배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 수치와 비교하면 PER은 10년 평균에 비해서 낮은 수준이고, PBR은 적정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환율을 감안한다면 수출 기업들의 올해 실적은 작년에 비해 더 증가할 수 있으며, 현재 지수 기준으로 PER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우리가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6. 장기 플랜

3년전이었나... 그쯤이었네요. 그동안은 부동산을 장만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앞으로 10년은 금융자산을 최대한 축적해서 노후를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런 이자소득없이 월 200만원을 적립한다면 10년후에는 2.4억을 만들 수 있고, 연 10% 복리 수익을 얻으면서 월 200만원을 적립한다면 4억을 만들 수 있더라고요. 만약에 연 20% 복리 수익을 얻으면서 같은 금액을 적립한다면 10년후에는 10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 수익률은 연 10~20% 정도인데 어쨌든 4억에서 10억 사이 얼마가 될지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MDD를 완만하게 만들어서 시장이 박살나는 해에 계좌가 덜 깨져야 최대한 높은 목표금액에 도달할 수 있겠죠.

 

7. 투자마감 소회

최근 미국 시장이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FED가 5월에는 금리를 50bp 인상하고, 6월에는 7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조금 짜증나기는 하지만 두렵지는 않습니다. 보유종목들이 조금만 더 조정받으면 물타기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예비자금이 2천만원정도 있었는데 기다리는 조정이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여 오늘 천만원을 투입해버렸습니다. 사장에 대한 확신이 없을수록 원칙,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우상향하고 가치에 비해 싼 주식들은 장기적으로는 시장 수익률을 초과할 것입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말씀처럼 수면제 먹고 몇 년 자고 일어날수는 없지만 가능한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면서 계속 주식을 적립한다면 원하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